
COMPANY World Affair – 온 세상 만들기의 비밀을 찾아서.
📍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6가길 30, 피크닉(piknic)
📅 2026년 4월 3일 ~ 9월 6일
🎟 현장 예약 (현대카드 1인, 2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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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세 먼지도 없고, 날이 너무 좋아서 남산 피크닉에서 전시중인 COMPANY World Affair – 온 세상 만들기의 비밀을 찾아서를 보고왔다.
사실 내가 무조건 가고싶었던 전시라 아기도 재밌을지 열심히 고민은 안해봤는데, 막상 가보니 생각보다 잘 맞는 전시였다.
전시 구성

이 전시의 주인공은 헬싱키 기반의 디자인 스튜디오 콤파니(COMPANY) 다. 한국 출신의 아무 송과 핀란드인 요한 올린이 함께 운영하는 스튜디오로, 20여 년간 핀란드 깊은 숲부터 파키스탄 시장까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지역의 장인들과 협업해온 팀이다.
전시는 1층부터 4층까지 구성되어 있는데, 하나의 아이디어가 드로잉에서 시작해 장인의 손을 거쳐 물건으로 완성되고, 그 물건이 세상으로 퍼져 나가는 과정을 따라가는 흐름이다.
작가들이 각 나라를 여행하며 조사하는 방식을 영상으로도 볼 수있었고, 장인들과 편지를 주고 받으며 작품을 다듬어가는 과정이나, 제작 현장의 음향 효과도 함께 구성되어 있어서 단순히 보는 것 이상의 경험이었다.

알록달록하고 귀엽고 감각적인 오브제들이 가득해서 아기의 창의력 자극에도 분명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기 반응


아기가 지루해할까봐 걱정이 많았는데, 주변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신기해했다.
알록달록한 색감과 다양한 오브제들이 시선을 끄는 구성이라 자극이 꽤 풍부한 편인것 같다.

3층 전시장에서는 움직이는 오브제들이 많았는데 보면서 ‘우와~ 우와~’ 소리를 낸다.
9개월 아기가 소리로 반응할 만큼 눈에 띄는 게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4층 옥상정원에는 커다란 새 오브제들이 있었는데, 날개를 살짝 움직이면 새가 움직인다고 시연해 주셔서 아기가 그걸보며 더 신기해 했다. 봄이라 꽃 나무들도 만개해서 너무 예쁘고, 하늘도 맑아서 아기 인생샷 찍어주기 정말 좋은 공간이었다. (평일 낮에 가서 찍을 수 있었지만…)
그리고, 아기 손님은 4층에서 피크닉 음료도 받을 수 있다.
아기랑 갈 때 참고할 것들
한 가지 미리 알아두면 좋은 점은, 유모차 입장이 안 된다는 것이다. 층 이동이 계단이라 힙시트나 아기띠가 필수다. 우리는 남편이 힙시트로 안아서 움직였는데, 걷기 전 아기라면 이 부분을 꼭 고려해야 한다.
1층에 수유실이 있지만, 아기 의자는 없어서 이유식을 먹일 수 있는 공간은 아니다.
기저귀 갈이대와 작은 쇼파가 있어서 간단히 수유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한 줄 총평
아기랑 전시를 간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번 전시의 경우 유모차 이동이 안되고, 아기가 언제 칭얼댈지 모르는 상황이니. 그래도 아기가 신기해하듯 두리번 거리고, 오브제를 보며 “우와” 소리를 내던 그 순간만으로 의미있는 시간이었다.
전시 자체도 몇번을 더 오고 싶을만큼 너무 좋았다. 단순히 보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음성을 직접 들을 수 있고, 제작 현장의 소리와 영상이 함께 구성된 덕분에 다 보고 나서도 오래 남는 느낌이었다.
9월까지 운영하니 아직 시간은 충분하다. 아기랑 외출이 망설여지더라도 한 번쯤 가볼 만한 전시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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