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서 한 달, 모유수유와 분유수유 기록
막 태어난 신생아의 하루는 수유 → 잠 → 기저귀 → 수유 → 잠 → 기저귀…
이렇게 반복된다.
출산을 하고 나서 아기에게 하루에 12번이나 수유를 한다는 사실이
처음에는 꽤 놀라웠다.
그리고 분유는 먹은 양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지만,
모유는 얼마나 먹었는지 알기 어렵다 보니
“아기가 잘 먹고 있는 걸까?”
수유량이 계속 신경 쓰이기도 했다.
오늘은 아기 태어나서 한 달 동안의 모유수유와 분유 수유 기록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일기장을 보다가, 이 시기를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해 두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신생아 첫 달, 수유 횟수는 얼마나 될까?
신생아는 위가 작아서 한 번에 많이 먹지 못한다.
그래서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정상이다.
| 시기 | 위 크기 비유 | 한 번에 들어가는 양 |
|---|---|---|
| 출생 직후 (1일) | 체리 | 약 5~7 ml |
| 생후 3일 | 호두 | 약 20~30 ml |
| 생후 1주 | 살구 | 약 45~60 ml |
| 생후 1개월 | 달걀 | 약 80~120 ml |
보통 신생아는 하루 8~12회 정도 수유를 한다. 나는 최대 13번 해본적이 있다.
수유 간격은 보통 2~3시간 정도다. 밤낮 구분 없이 24시간 돌아간다.
하지만 실제로는 아기가 더 자주 먹는 경우도 많다.
특히 생후 첫 주에는 ‘또 먹어?’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계속 수유하는 느낌이 들었다.
신생아 모유수유 기준
모유수유는 정확한 수유량을 알기 어렵다.
나는 아기가 태어나고 3일차 부터 모유수유를 시작했다.
거의 2주간은 모유가 잘 나오지 않았고, 아기도 먹지 못하는 것 같아서 걱정이 많았는데
간호사 선생님이 모유 수유는 아기의 상태를 기준으로 확인하면 된다고 알려줬다.
기준은 아래와 같다.
- 소변 횟수: 하루 6~7회 이상 푹 젖은 소변 기저귀가 나왔나?
- 수유 후 아기 상태: 몸이 이완되고 편안해 보이나?
- 체중이 잘 증가한다.
- 하루 8~12회 수유
신생아는 한 번 수유할 때 20~40분 정도 먹는 경우도 많다. .
나의 경우 모유 수유를 처음 시작할 땐 한 가슴에 15분 이상씩은 물리는게 좋다고 배웠다.
신생아 분유 수유량 기준
분유수유는 모유보다 수유량을 확인하기 쉽고, 하루에 얼마나 먹이면 되는지
아래 방법으로 계산할 수 있다.
** 아기 체중 × 150ml = 하루 총 수유량
우리 아기의 경우, 3.3kg으로 태어났다. 계산하면 3.3 × 150 = 약 495ml
하루 총량이 대략 495ml 정도였고, 이 양을 하루 6~8회 나누어 먹였다.
신생아 시기 수유량 변화
태어나서 한 달 동안 수유량은 조금씩 늘어난다.
대략적인 기준은 다음과 같다.
| 시기 | 1회 수유량 |
|---|---|
| 생후 1~3일 | 10 ~ 30ml |
| 생후 1주 | 30 ~ 60ml |
| 생후 2주 | 60 ~ 90ml |
| 생후 1개월 | 90 ~ 120ml |
물론 아기마다 차이가 있어서 이보다 적게 먹거나 많이 먹기도 한다.
수유량보다 더 중요했던 것
신생아 시기에는
수유량 숫자에 신경이 많이 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알게 된 것이 있다.
수유량 자체보다
아기의 상태를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 소변 횟수
- 체중 증가
- 수유 후 안정된 모습
이런 것들이 괜찮다면
수유량은 조금 달라도 괜찮다고 한다.
너무 걱정하지 말걸!




(조리원에서 기록한 수유 일지)
나는 24시간 모자동실 병원에서 출산을 했고
24시간 모자동실 조리원에 있었다.
그래서 신생아실 소독 시간이 아니고선 거의 아기와 함께 있었는데
하루 대부분의 시간이 수유로 채워졌다.
초유를 먹이겠단 생각으로 수술한 내 몸을 추스리기 전에 모유수유를 강행하기도 했고
왜 아무것도 안 나오냐고(ㅋㅋ) 울면서 새벽 유축을 하기도 했다.
아기가 8개월이 된 지금, 그때를 다시 복기해보니
너무 걱정하지 말 걸, 병원과 조리원에서는 내 몸도 좀 돌볼걸..! 하는 생각이 든다.
다음 글에서는 조리원 퇴소 후 실제 수유 기록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집에 돌아오고 나면 수유 패턴이 또 조금 달라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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