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nydays

  • 소개
  • 이유식
  • 월령별 발달
  • 수면일기
  • 배변/증상
이유식 이야기
이유식 시작하고 가장 힘들었던 5가지

Published by

Jeon sumi

on

1월 20, 2026


직접 겪어보니, 이 부분이 제일 막막했습니다…

이유식을 시작하기 전에는 “그냥 레시피대로 만들면 되겠지”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작해보니, 생각보다 훨씬 많은 부분에서 하나하나 막히는 순간이 생겼습니다.

야채는 어떻게 손질해야 하는지, 이유식은 얼마나 만들어야 하는지, 아이가 안 먹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보충수유 타이밍은 언제가 맞는지까지..

그래서 이유식을 시작하면서 제가 실제로 가장 힘들었던 점 5가지와,

그때 어떻게 해결했는지를 한 번 정리해봤습니다.

같은 시기를 지나고 있는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야채 손질,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했다

이유식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먼저 막혔던 부분이 바로 야채 손질이었습니다.

장을 보러 가서 당근 한 봉지, 애호박 한 개를 집어 들면 계속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기는 한 끼에 10~15g 정도만 먹는데 이거 다 사??’

집에 와서 야채를 손질하고, 찌고, 갈아서 큐브에 넣어 얼리면 아기 볼 힘도 남아나지 않더라고요. 열심히 큐브 공장을 돌려서 야채 큐브를 만들어도 다 먹지 못하고 버리는 일이 생기곤 해서 최종적으로 ‘냉동 이유식 야채 큐브‘를 활용하기로 했어요.

  • 이미 익혀서 냉동된 상태
  • 한 큐브 10~15g 단위
  • 필요한 만큼만 꺼내 사용 가능

이 방식으로 바꾸고 나서부터는이유식 준비 스트레스가 확 줄었습니다.
알러지 테스트 할 재료들도 소량으로 구입할 수 있고, 저나 남편이 잘 안먹는 (..) 브로콜리 같은 야채들도 한 통씩 살 필요가 없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2. 이유식을 어떻게 만들어야 효율적인지 몰랐다

처음에는 토핑 이유식 방식으로 시작했습니다.

쌀죽 베이스를 만들고, 여러 토핑을 따로 준비하는 방식인데,

막상 해보니

  • 준비 과정이 복잡하고
  • 설거지와 보관 용기가 늘어나고
  • 매 끼니마다 뭘 조합해서 줘야하나 부담이 꽤 컸습니다.

이유식을 만들고 나면 “이게 매일 반복된다고?”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과감히 토핑 이유식에서 죽 이유식 방식으로 바꿨습니다.

  • 여러 재료를 함께 팍팍 끓여 한 번에 조리 (훨씬 더 맛있음)
  • 한 번 만들고 소분해서 냉동 보관 또는 냉장에 3일 보관
  • 해동해서 바로 사용

이 방식으로 바꾸고 나서

  • 아기가 훨씬 더 잘 먹고
  • 이유식 준비 시간이 크게 줄었고
  • 매일 고민하는 부담도 훨씬 줄었습니다.

이때 처음 느꼈습니다. ‘이유식 그냥 내 맘대로 해도 되는구나!’


3. 몇 숟갈 먹다가 짜증낼 때,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가장 어려웠던 순간은 아이가 이유식을 몇 숟갈 먹다가 갑자기 짜증낼 때였습니다.

‘맛이 없는 건가?’

‘내가 뭘 잘못한 걸까?’

‘억지로라도 먹여야 하나?’

이런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그날따라

숟가락을 밀어내고 고개를 돌리는 모습을 보면서 괜히 더 조급해졌던 기억도 납니다.

저도 이 고민으로 정말 많은 자료를 찾아봤는데, 초기 이유식은 고형식을 먹을 수 있도록 연습하는 과정이라 ‘억지로 먹이지 않는 것이 원칙‘ 이라는걸 알게되었어요.

이 시기 아기의 식사량은 날마다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컨디션
  • 수면 상태
  • 낯선 맛에 대한 거부

등 여러 이유로 갑자기 잘 안 먹는 날이 생깁니다.

일반적인 가이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억지로 입에 넣지 않기
  • 일정 시간 지나면 식사 종료
  • 다음 끼니에 다시 시도

**이유식은 ‘연습 단계’**이기 때문에,

양보다

✔️ 먹는 경험 자체가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4. 질감은 어느 정도가 맞는지, 매번 그람수를 재야 하나 고민됐다

저는 이유식 책을 세 권 정도 준비해서, 레시피 마다 나오는 ‘몇 g’, ‘몇 ml’를 매번 재면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중기 이유식을 시작하고 재료가 늘어날수록 매번 정확하게 계량하는 것이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이 정도면 괜찮은 건가?’

‘너무 되직한 건 아닐까?’

라는 고민이 계속 생겼습니다.

죽 이유식으로 변경 하면서는 정확한 수치보다 ‘아기 반응’을 기준으로 하자 다짐하고

이유식 질감은

  • 덩어리가 너무 크지 않은지 (초기 미음 대비…)
  • 아기가 삼키기 힘들어하지 않는지

를 기준으로 했어요. 대충 갈아서 한 입 줘보고 잘 먹으면 그대로. 잘 못먹는 것 같으면 다음 끼니에 좀 더 갈아주는 방식으로 했더니 입자감도 좀 더 빨리 올렸던 것 같아요.

일반적으로는

  • 초기: 묽은 미음 수준
  • 중기: 요거트 정도 농도
  • 후기: 잘 으깬 밥알 정도

로 점차 단계적으로 조절하면 된다고 합니다.


5. 이유식 후 보충수유 타이밍이 언제하지?

이 부분은 지금도 많은 가장 헷갈리는 부분입니다.

‘바로 먹여야 하나?’

‘30분 뒤?’

‘아예 안 먹여도 되나?’

애매할 땐 검색을 해보는데, 정보마다 다른 말이 나와 오히려 더 혼란스러웠습니다.

보통의 가이드: 30분~1시간 뒤 보충수유

일반적인 권장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이유식 직후 바로 수유 ❌
  • 30분~1시간 뒤 보충수유 ⭕
  • 이유식을 충분히 먹었다면 생략 가능 ⭕

이 시기의 핵심은

  • 이유식은 식사 연습
  • 주 영양원은 여전히 모유·분유

라는 점입니다. 저는 아기가 130ml ~ 150ml 사이로 이유식을 하기 때문에
지금은 30분을 기준으로 잡고 덜 먹은 날엔 30분 뒤 수유, 많이 먹은날엔 40~50분 뒤 수유한다는 생각으로 보충수유를 하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바로 붙여서 먹였지만 7개월인 현재는 30분 전으로 붙여 먹이면 너무 배불러해서 아기가 힘들어 하더라고요..


정리: 이유식은 ‘정답 찾기’보다 ‘적응 과정’이었다

이유식을 시작하고 나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이유식에는 정답이 거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야채 손질 방법도,

조리 방식도,

먹는 양도,

질감도,

보충수유 타이밍도,

아기와 내 상황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하나씩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우리 집에 맞는 방식을 찾아가는 과정이

가장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글이 이유식을 막 시작한 부모들에게 조금이나마 마음을 덜어주는 글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글 공유하기:

  • X에 공유 (새 창에서 열림) X
  • Facebook으로 공유하기 (새 창에서 열림) Facebook

댓글 남기기

←이전: 7개월 아기 이유식 하루 스케줄, 2끼 기준 예시
다음: 이유식 시작 후 아기 변비, 원인과 해결법→

About Tinydays

처음 육아를 시작하며 직접 겪은 이야기와 공부했던 정보를 정리해두고 있어요 ✍️

새 글 알림 받기

이유식, 수면, 월령별 발달에 대한
새로운 글이 올라오면 메일로 알려드릴게요.


최근 글
  • 이유식 시작 시기, 4개월? 6개월? 기준 알아보기

  • 이유식 후 보충수유 꼭 해야 할까?

  • 이유식 시작 후 아기 변비, 원인과 해결법

  • 이유식 시작하고 가장 힘들었던 5가지

  • 7개월 아기 이유식 하루 스케줄, 2끼 기준 예시

  • 7개월 아기 이유식 고기 양, 하루 기준은?

  • 소개
  • 이유식
  • 월령별 발달
  • 수면일기
  • 배변/증상
  • 페이스북
  • 인스타그램

WordPress로 디자인되었습니다.

  • 댓글
  • 구독 구독함
    • Tinydays
    • 이미 WordPress.com 계정을 가지고 계신가요? 바로 로그인하세요.
    • Tinydays
    • 구독 구독함
    • 가입
    • 로그인
    • 단축 링크 복사
    • 이 콘텐츠 신고하기
    • 리더에서 글 보기
    • 구독 관리
    • 이 표시줄 접기